환경미화원 월급 653만 원, 대기업 수준?… 그 숨겨진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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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년 차 환경미화원 월급 실수령 543만원…그 숨겨진 진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11년 차 환경미화원의 급여 명세서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공개된 월급이 생각보다 많아 보였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엄청난 노동 강도가 그 이면에 있었습니다.
✔️ 하루도 빠짐없이 일한 한 달…실수령 543만원
해당 명세서에 따르면 이 환경미화원은 지난 6월 한 달 동안 총 30일을 모두 출근했습니다. 하루도 쉬지 않고 근무한 셈인데요, 야간 근로시간만 90시간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총 급여는 652만 9,930원, 세금과 4대 보험 등을 공제한 실수령액은 약 543만 원에 달합니다.
급여 내역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기본급: 약 250만 원
- 가족수당: 16만 원
- 기말수당: 130만 원
- 운전수당: 30만 원
- 시간외근무수당: 62만 원
- 휴일근무수당: 52만 원
- 야간근무수당: 99만 원
특히 추가 수당만 212만 원에 달하며, 이는 일시적으로 실수령액이 높았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고액 실수령 뒤에는 매일 반복되는 강도 높은 업무와 극심한 노동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 "몸을 혹사한 대가일 뿐"...누리꾼의 응원
해당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몸을 갈아넣은 대가"라며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대우가 더 좋아져야 한다”, “과로사 우려가 크다”는 반응도 이어졌습니다.
실제로 환경미화원들의 근로 환경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5년간 600여 명의 환경미화원이 업무 중 사망했고, 그 중 39%는 과로사로 추정되는 뇌·심혈관계 질환 때문으로 나타났습니다.
✔️ 지역에 따라 다른 환경미화원 초임 연봉
2022년 기준, 환경미화원의 초임 연봉은 지역별로 차이를 보입니다.
서울시: 세전 5,000만~5,500만 원
6대 광역시: 4,000만~4,500만 원
중소도시: 3,200만~3,500만 원
과거에는 기피 직종으로 여겨졌던 환경미화원 직업이 이제는 높은 급여와 복지 혜택 덕분에 선호 직종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 치열한 채용 경쟁률
실제로 환경미화원 채용은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충남 금산군의 환경미화원 채용에는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제주시 공무직 채용에서는 2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환경미화원들의 노동 강도와 근로 환경 문제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합니다. 높은 실수령액 이면의 과중한 노동과 위험한 작업 환경을 생각하면, 단순히 월급의 숫자만으로 이들의 삶을 평가할 수 없습니다.
환경미화원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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